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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K리그 슈퍼컵’ 우승… 대전에 2-0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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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6. 02. 21. 16:47

정정용 신임 감독, 데뷔전 승리+우승
이적생 모따, 첫 공식전서 선제골 쾅
모따 대신 투입 '티아고'도 추가 득점
부활한 슈퍼컵 차지한 전북 현대
21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K리그 슈퍼컵 2026' 전북 현대와 대전 하나 시티즌 경기에서 우승한 전북 현대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
전북 현대가 20년 만에 부활한 K리그 슈퍼컵 2026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시즌 리그 우승팀 전북은 대전 하나시티즌을 2-0으로 이겼다.

정정용 감독이 새 지휘봉을 잡은 전북은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K리그 슈퍼컵 2026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브라질 스트라이커 모따와 티아고가 한 골씩을 터뜨려 2-0 승리를 거뒀다.

전북은 지난해 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참가했다. 상대팀은 코리아컵 우승팀이 나와야 하는데, 전북이 더블을 달성하면서 리그 준우승팀인 대전이 슈퍼컵에 나섰다.

20년 만에 열리는 슈퍼컵은 시즌 시작을 본격적으로 알리는 단판 승부로 치러진다. 과거 슈퍼컵 형식으로 열린 대회에서 전북이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주 월드컵경기장엔 1만9350명의 관중이 들어찼다. 두 구단의 레전드인 이동국(전북)과 김은중(대전)이 슈퍼컵 트로피를 들고 입장했다.

전북은 오프 시즌 새로 영입한 4명의 선수를 선발 출격시켰다. 4-2-3-1 전형에서 김승습과 오베르단, 박지수, 모따가 전북 유니폼을 입고 신고식을 치렀다.

대전은 공격의 핵 주민규와 마사를 필두로 새 얼굴 루빅손, 엄원상을 좌우 날개로 내세웠다.

첫 포문은 대전이 열었다. 크로스를 이어 받은 마사는 논스톱 슈팅을 날리는 등 전북 골문을 위협했다. 지난 시즌 울산에서 넘어온 엄원상과 루빅손은 전북 수비진을 두들겼다. 국가대표 좌우 풀백 이명재와 김문환도 적극적으로 오버래핑했다.

전열을 가다듬은 전북은 전반 중반 반격을 시작했다. 전반 26분 국가대표 공격형 미드필더 김진규가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동준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대전 골키퍼 이창근이 선방했다.

전북은 전반 31분 모따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전반 31분 김태현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모따가 넘어지며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지난 시즌 FC 안양에서 활약하며 팀이 1부리그에 잔류하는 데 힘을 보탠 모따는 공식 첫 경기부터 데뷔골을 뽑았다. 대전은 전반 막판 주민규가 노마크 찬스를 잡았지만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후반 들어 대전은 초반부터 공격 라인의 변화를 주며 적극적으로 나섰다. 후반 17분 주민규 대신 디오고가 들어가 적극적인 전방 압박을 펼쳤다. 결정적인 디오고의 슈팅도 전부 수비 발에 맞고 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북은 추가골을 뽑았다. 선제골의 주인공 모따 대신 들어간 티아고가 후반 12분 추가골을 넣었다. 왼쪽에서 김태현이 올린 크로스를 티아고가 헤더로 결정지었다.

대전은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디오고가 성공시키지 못하며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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