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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전기차 보조금 조기 소진? 무보조 인도 안내도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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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02. 25. 10:32

인터넷 커뮤니티, 테슬라/ 그래픽=박종규 기자

테슬라코리아의 전기차 보조금 접수 업무를 둘러싼 내부 인력 부담 논란이 온라인에서 확산되고 있다.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보조금 조기 소진 안내 메시지까지 공유되며 혼란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테슬라 이제 보조금 신청 못 받는다"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는 테슬라코리아 소속이며 보조금 접수 업무의 과중한 부담을 토로했다.

작성자는 "보조금 서류가 한 번에 2000개씩 들어오는데 이를 하나하나 시스템에 입력해야 한다"며 "외주 대행사를 포함해도 인력이 20명 안팎"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현대차·기아는 딜러 인력만 3000명이 붙어 처리하는 구조라 단순 머릿수 싸움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접수 버튼을 누른다고 끝이 아니라, 확정까지 최소 2~3일 동안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한다"며 "지자체마다 요구 서류가 달라 동시에 2000~3000건을 관리하는 것은 사실상 한계에 가깝다"고 덧붙였다. 현재는 30명 안팎의 인력이 1인당 500건 이상을 담당하고 있어 이직과 퇴사가 이어지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보조금 접수 시스템 특성상 물량이 몰리면 수분 내 마감되는 구조도 부담 요인으로 언급됐다. 작성자는 "접수 처리 자체도 최소 1분은 걸리는데, 접수 물량은 100건 이상 쌓여 있고 마감은 2분 안에 끝난다"고 설명했다.

일부 소비자들은 이와 관련해 실제로 '보조금 없이 인도 여부'를 묻는 안내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온라인에 공유된 테슬라코리아 카카오톡 알림톡에 따르면, 회사 측은 "2026년도 상반기 보조금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어 1분기 보조금 없이 인도 희망 여부를 확인한다"며 설문조사를 통해 의사를 회신해 달라고 안내했다. 보조금 없이 인도를 선택할 경우 우선 배정될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해당 글과 메시지가 확산되자 온라인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 일부 이용자는 "퇴사설이 사실인지 확인되지 않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고, 다른 이용자들은 "보조금이 전국적으로 모두 소진된 것인지 궁금하다"는 질문을 남기기도 했다. 반면 "외국계 기업 특성상 인력 운영이 다를 수 있다"거나 "임시 인력을 활용하면 되지 않느냐"는 의견도 제기됐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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