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비트코인, 6만5000달러대 ‘소폭’ 반등…시장 공포는 지속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m2.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225010007549

글자크기

닫기

김윤희 기자

승인 : 2026. 02. 25. 14:26

비트코인
제공=연합
최근 비트코인이 글로벌 무역 갈등과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 등의 영향으로 6만3000달러선이 무너진 뒤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25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3.01% 상승한 6만54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반등과 함께 주요 알트코인들도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3.85% 오른 1905달러, 엑스알피는 2.20% 오른 1.36달러, 솔라나는 6.47% 상승한 82달러에 등락하고 있다.

최근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위험자산 회피 움직임이 확대됐다. 특히 글로벌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의 관세 정책을 둘러싼 논란과 주요국 간 무역 갈등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이 보다 보수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 여파로 비트코인은 한 달 전 대비 약 27% 하락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기록했던 고점(12만6000달러)과 비교하면 약 48%가량 떨어진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거시경제 변수와 정책 리스크가 동시에 작용하고 있어 투자 심리가 쉽게 회복되기 어렵다는 전망이다.

CNBC는 "비트코인이 여전히 글로벌 유동성 변화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관세 정책을 둘러싼 혼란이 이어질 경우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이 본격적으로 회복되기 위해서는 명확한 촉매제가 필요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VettaFi의 섹터·산업 리서치 책임자 록산나 이슬람은 "현재 비트코인은 매우 불확실한 환경에 놓여 있다"며 "투자자들이 작은 반등 때마다 유동성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상자산 시장이 제도권으로 편입되는 과정에서 첫 대규모 하락을 겪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회복을 위해서는 명확한 촉매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코인마켓캡이 집계한 '가상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11점을 기록하며 '극도의 공포' 구간에 머물렀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자들의 공포 심리가 극대화된 상태를,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 및 조정 가능성이 높은 상태를 의미한다.다.

김윤희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