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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는 2025년도 본예산을 올해보다 18억원 늘어난 1조 833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세입 감소로 재정 여건이 어렵고,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지만 사업별 필요 예산을 면밀하게 검토해 시민과 시정 역점사업에 중점을 두고 한정된 재원으로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편성했다.
특히 안병구 시장 취임 후 줄곧 강조해 온 '다 함께 잘사는 도시, 내재적 강점을 살린 발전 전략' 등 주요 시정 방향에 맞춰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분야 예산 대폭 증대, 대한민국 농업 선도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농업 분야 적극 지원 등에 중점을 뒀다.
분야별 세출예산은 △사회복지 분야 2832억(26%) △농림해양수산 1636억(15%) △환경 1537억(14%) △국토 및 지역개발 940억(9%) △문화 및 관광 877억(8%) △교통 및 물류 553억(5%) △공공질서 및 안전 374억(3%) 등 이다.
시가 제출한 2025년도 예산안은 제260회 밀양시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9일 확정될 예정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꼼꼼하게 따지고 살펴 밀양의 장점을 살린 내재적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시민이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아픈 곳을 보듬는 정책을 시행해 밀양이 빛나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