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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주街 예술이夜”…고양시, 행주산성 ‘5야’로 상춘객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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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이대희 기자

승인 : 2025. 04. 02. 14:18

야설, 야경, 야로, 야사, 야시 등 야행 다섯 가지 매력 뿜뿜
‘행주가(街) 예술이야(夜)’ 청사초롱 길/고양시
지난해 열렸던 고양특례시 대표 축제 '행주가(街) 예술이야(夜)'에 참가한 관광객들이 야간 청사초롱 길을 걷고 있다. /고양시
고양특례시의 대표 축제인 '행주가(街) 예술이야(夜)'가 이달 11일부터 27일까지 17일간 살구꽃 피는 행주산성에서 완연한 봄 기운에 들뜬 상춘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2일 고양시에 따르면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행주가 예술이야'는 2023년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에 이름을 올려 야경 명소로 인정받았고, 올해는 국가유산 야행 신규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행주산성의 역사적 자원을 활용해 야설(夜設)·야경(夜景)·야로(夜路)·야사(夜史)·야시(夜市) 등 다섯 가지 매력을 선보인다.

우선 봄 밤 곳곳에서 펼쳐지는 공연 '야설'과 빛나는 12개의 포토존 '야경'은 행주산성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매일 오후 6시 30분∼9시 30분까지 10분 간격으로 미디어파사드 쇼가 펼쳐져 행주산성 정상 충의정을 화려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야간 조명과 12개 포토존이 있는 '야경'은 대첩문 입구부터 정상 행주대첩비에 이르기까지 곳곳에 새겨진 역사를 글과 그림, 빛 등으로 다양하게 재현한다.

'행주가 예술이야' 백미인 도보 달빛여행 '야로'는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매년 만족도 조사에서 선호도 1위 프로그램으로 꼽히는 달빛여행은 올해 행주대첩의 역사적 의의에 집중해 지혜로운 전략과 백성들의 단합을 심도 있게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야로 코스에 포함된 대첩 기념관은 올해부터 전면 개편돼 '칠전칠승 신호지세'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영상과 체험으로 구성돼 행주대첩을 이끈 인물들과 과학적 무기들을 다뤄 행주대첩의 역사적 맥락을 새롭게 조명할 수 있게 됐다.

올해 '행주가 예술이야'는 행주산성 주변 음식점과 카페 등 상가와 함께하는 '야시' 공동 프로모션을 더욱 확대한다. 올해는 총 43개 업체가 참여하며 지난 2023년 27개소에 비해 약 59% 이상 증가해 지역상권 활성화와 방문객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상가에 방문하면 할인 또는 웰컴 음료를 제공하고, 당일 영수증(3만 원 이상)을 지참한 관람객에게는 대첩문 광장에 있는 운영 본부에서 LED 장미꽃 한 송이를 제공한다.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덕양구청, 고양경찰서, 고양소방서 등 관련 기관이 안전 관리에 총력을 다한다. 사건·사고 및 화재 예방을 위해 사전 점검과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교통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주차 전담 요원을 배치하고, 주말에는 고양경찰서 모범운전자회 등과 협력해 교통안전과 질서 유지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동환 시장은 "'행주가 예술이야'는 매년 90%가 넘는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행주산성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더욱 높인 이번 축제에서 행주산성의 봄밤을 마음껏 누려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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