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박선미 의원이 지난 1일 서울 강동구 하천팀, 하남시 건설과 하천관리팀, 하수도과 생활하수팀, 환경정책과 관계자들과 함께 초이동 대사골천을 방문해 문제점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박선미 의원실
경기 하남시와 서울 강동구를 잇는 대사골천, 고덕천 등 하천에 다량의 불특정 생활하수가 유입되면서 심한 악취와 함께 하천 바닥에 백화 현상이 나타나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3일 하남시에 따르면 대사골천은 고덕천을 거쳐 한강으로 흘러간다. 이곳은 평상시에는 건천이어야 하나, 생활하수가 그대로 유입돼 많은 양의 오염수가 흘러가는 실정이다. 하천 바닥에 하얗게 퇴적물이 쌓여 백화현상이 나타나고, 악취도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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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초이동 대사골천 생활하수 유입 장면./박선미 의원실
사정이 이렇자 하남시의회 박선미(국민의힘 가선거구) 의원이 지난달 26일 서울시의회 박춘선 의원과 현장점검을 통해 문제점에 대해 논의했고, 두 지자체를 잇는 이음하천 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이와 관련 박 의원은 지난 1일 하남시와 강동구 관계자 등과 함께 현장 점검에 나서 현안을 논의한 뒤 극적으로 대책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수관 설치 등으로 하천 오염원을 차단하는 공사를 강동구가 주관하고 하남시는 공사에 따른 행정 지원 등 역할 분담에 나서기로 했다.
박 의원은 "행정 경계에 따라 관리 주체가 달라질 수 있지만 물줄기는 생명이며 살아 있어야 하기에 하천 살리기 만큼은 두 지자체가 합심해야 한다"며 "트렌치 설치 등의 방법으로 오염원 차단 공사를 완료해 대사골천과 고덕천에 물고기가 다시 찾아와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친수공간이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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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하남시의원(왼쪽 네번째)과 박춘신 서울시의원(왼쪽 다섯번째)이 지난달 26일 하남시 초이동 대사골천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박선미 의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