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10년 동행 끝난다…"올 여름 떠나기로"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던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이 결국 토트넘을 떠난다. 손흥민은 2일 서울 영등포구 IFC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토트넘-뉴캐슬전 공식 기자회견에 앞서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향후 거취 등에 대한 질문에는 "결정되면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손흥민은 독일 무대에서 프로 데뷔해 활약하다가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진출했다. 이번 쿠팡플레이 시리즈 방한 경기를 끝으로 토트넘과 인연을 10년으로 마무리하게 됐다. 손흥..

국힘 “李, 관세협상 실패·주가 폭락했는데 여유롭게 휴가"

국민의힘은 2일 취임 후 첫 장기 휴가에 나선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관세 협상 실패하고 주가 폭락·환율 급등시켜 놓고 한가롭게 휴가 가나"라고 맹비난했다. 이준우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관세 협상으로 우리 자동차 무관세 혜택은 사라지고 농축산물 시장은 위협받게 됐다. 대미 투자는 수익 대부분이 미국으로 넘어가는 기형적 구조"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전날 코스피가 지난 4월 7일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3.88%)으로 하락하고, 환율(달러당 1401.4원)은 5월 14일 이후 처음으로 1400원을 돌파한 부분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대통령이 산업재해가 자주 발생한 기업에 대해 '주가를 폭락시켜야 한다'고 발언한 이후, 실제로 해당 기업들은 주가가 급락했고 1,400만 개미투자자들은 패닉에 빠졌다"며 "환율까지 가파르게 치솟으면서 외국인 자금이탈 우려마저 커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과 기업은 어떻게 정부를 신뢰할 수 있느냐"고 따져..

트럼프, 한미정상회담 일정 질문에 "韓美 훌륭한 관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우리는 한국과 훌륭한 관계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뉴저지주 베드민스터로 출발하는 길에 '한국과 정상회담을 언제 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한국과 무역 협상 타결을 발표하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양자 회담을 위해 2주 내로 백악관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전날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서도 정상회담 일정을 조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브라질에 50% 관세를 부과한 것에 대해 "난 브라질 사람들을 사랑한다"면서 "브라질 정부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잘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기와 친한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이 브라질에서 쿠데타 모의 혐의로 수사받자 '정치적 탄압', '마녀 사냥'이라고 주장하며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이 이끄는 브라질 정부를 압박해왔다. 트럼프..

소나기 온다지만…'낮 최고 37도’ 8월 첫 주말도 한증막

토요일인 2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푹푹 찌는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경기동부 등 일부 지역에서는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오르겠다. 전국 예상 최고 기온은 30∼37도로 평년(최고 28∼33도)보다 높다. 지역별 예상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5도, 대전·광주·전주 36도, 강릉 34도, 대구 37도, 부산 33도, 제주 34도 등이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오전까지 충남권북부에는 비가 내리겠다. 경기남부와 강원남부내륙·산지, 충남권남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에는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남권내륙, 전라동부내륙, 경상권내륙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외도 의심해 남편 중요부위 절단한 아내…사위도 범행 가담

남편의 신체 중요 부위를 흉기로 절단해 살해하려 한 50대 아내와 이에 가담한 30대 사위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50대 여성 A씨(57)를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또 사위 B씨를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께 강화군 한 카페에서 50대 남성 C씨의 중요 부위를 흉기로 잘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A씨와 C씨는 부부 사이다. C씨는 사건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들 사위인 B씨가 C씨를 결박하는 등..

트럼프, 韓 상호관세 25%→15% 명시한 행정명령 서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 합의한 대로 한국산 제품에 대한 상호관세율을 기존 25%에서 15%로 낮췄다. 트럼프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새로이 설정한 상호관세를 공식화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백악관이 공개한 행정명령 부속서에 명시된 국가별 상호관세율을 보면 한국은 15%로 돼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2일에 처음 발표한 한국의 상호관세율은 25%였다. 미국과 무역협상을 마친 유럽연합(EU), 일본의 상호관세율도 무역 합의 내용을 반영해 15%로 낮아졌다. 무역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인도, 대만,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대해선 각각 25%, 20%, 30%의 관세율이 적시됐다.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이미 미국과 무역협상을 타결한 한국, 일본, 유럽연합(EU) 등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체결한 맞춤형 무역협정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해 상호관세가 합의된 대로 15%의 세율로 부과될 것임을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행정명령에 따라 수입품 품목 코드(HTSUS)..

김건희 특검 "尹, 수의도 안 입고 바닥에 누워 체포 거부"

신동주, 롯데지주 주식 1만5000주 매입…주주권 행사 예고

삼성 '갤Z폴드7' 미국서 통했다…사전예약 역대 최다 기록

경기도 버스 요금 6년만에 오른다…200~400원씩 인상

360도 회전하다 공중에서 '뚝' …사우디 놀이공원 대참사

사우디아라비아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가 공중에서 작동하다가 바닥으로 떨어져 3명이 위독하고 최소 23명이 부상을 입었다. CNN은 현지 국영 통신 아랍 뉴스를 인용,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저녁 제다 근처 타이프의 알하다 지역에 있는 놀이공원에서 발생했다고 31일 보도했다. CNN이 올린 영상에는 360 빅 펜듈럼이라는 놀이기구가 운행하다 붕괴되는 장면이 담겼다. 아랍뉴스에 따르면 이 지역 주지사는 놀이기구 붕괴 사고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리조트를 즉시 폐쇄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尹 거부권' 양곡관리법·농안법, 여야 합의로 법사위 통과

해병특검 "김건희 비화폰 실물 확보…김건희특검에 제공"

與특검특위 "尹, 395시간 접견 특혜…경악 금할 수 없어"

취재 포커스

단독 신한금융, 외부감사인 3년만에 삼정서 삼일로 이례적 교체

신한금융그룹이 외부감사인을 교체한다. 감사 연속성 측면에서 금융그룹 등 대기업들은 자율선임 기간인 6년간 연속 선임하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신한금융이 이례적으로 3년만에 교체 수순에 들어갔다. 신한금융의 외부감사인은 지난 3년간 삼정KPMG였는데, 수성하지 못하고 경쟁사인 삼일PwC에 알짜 고객을 빼앗긴 셈이다. 금융그룹의 경우 규모가 크고 감사업무가 많아 삼일·삼정·안진·한영 등 4대 회계법인이 각각 한 곳에서 많으면 두 곳을 맡아왔다. 감사보수도 매년 100억원에서 150억원을 챙길 수 있어 금융그룹 외부감사 입찰은 큰 장으로 평가된다. 법으로 정해진 6년간 외부감사를 맡게 되면 많게는 1000억원가량 매출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하반기 KB금융그룹과 우리금융그룹도 외부감사인 입찰을 진행한다. 특히 KB금융은 삼일PwC가 맡고 있는 만큼, 삼정KPMG는 설욕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지난 25일 이사회 내 감사위원회를 열어 내년부터 3년간 그룹 및 자회사 외부감사인을 선정하기 위한 논의를 실시했다. 이날 프레젠테이션에 기존 외부감사인인 삼정KPMG와 삼일PwC와 딜로이트 안진이 참여했는데, 결국 신한금융 이사회는 삼일PwC의 손을 들어줬다. 삼일PwC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이다. 신외부감사법 지정감사제에 따라 상장사나 대형 비상장기업은 외부감사인을 3년간 유지한 뒤 자율적으로 한차례 더 재선임할 수 있다. 기업이 6년간은 자율적으로 외부감사인을 선임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에 감사인의 기업에 대한 이해도와 감사 연속성을 이유로 통상 재선임한다. 삼일·삼정·안진·한영 등 4대 회계법인이 한번 외부감사인으로 선임되면 일반적으로 6년간은 이어간다는 얘기다. 하지만 신한금융은 3년만에 외부감사인을 삼정KPMG에서 삼일PwC로 교체하기로 한 것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삼일PwC의 프레젠테이션이 감사위원을 인상 깊었을 수 있지만, 신한금융 입장에서 감사품질에 대한 불만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삼일PwC는 신한금융 프레젠테이션을 하면서 기존 맡고 있는 KB금융 외부감사와 철저히 구분해 진행할 수 있다고 피력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삼일PwC가 신한금융의 외부감사으로 선정되면 국내 1~2위 금융그룹을 모두 맡게 된 셈이다. 대형 금융그룹 외부감사 입찰은 4대 회계법인 입장에서 반드시 따내야 하는 대어(大魚)다. KB금융과 신한금융과 같은 대형 금융그룹은 연간 감사보수가 100억원에서 150억원에 달하는데, 지정감사제에 따라 6년간 맡게 되면 10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삼일PwC와 삼정KPMG의 연간 매출은 각각 1조원, 8000억원 규모다. 이는 감사와 텍스, 딜 어드버저리, 컨설팅 등을 모두 더한 매출이기 때문에, 고객사 한 곳에서 올리는 매출 1000억원은 절대 무시할 수 없는 규모다. 외부감사를 맡지 못하는 경우 딜 자문이나 텍스 등 비감사 용역을 맡을 수 있지만, 외부감사를 통한 올릴 수 있는 매출이 더 큰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하반기 외부감사인 선임 절차에 들어가는 KB금융과 우리금융 등을 놓고 4대 회계법인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삼정KPMG 입장에선 신한금융을 빼앗긴 만큼 KB금융을 맡아 설욕해야 하고, 삼일PwC는 KB금융을 수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금융의 외부감사인은 삼정KPMG인데, 이 역시 빅4 회계법인들이 경쟁 한다 한편 삼일PwC에서 금융사 외부감사를 총괄하는 인사는 이승호 금융부문 대표(FS리더)이고, 삼정KPMG에선 변영훈 감사부문 대표가 이끌고 있다.

“폰 개통하면 대출해줄게”… 서민 울리는 ‘휴대폰깡’

‘자연친화적 프리미엄 봉안당’ 용인공원 아너스톤
미래전장 핵심 전자전기…민관 공조로 글로벌 주도권 노린다
헬스·뷰티 ‘공짜 체험’에 외국인 북적… 올리브영N 성수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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