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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에 40대초반 디스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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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0. 12. 04. 06:43

바이든 "역사상 가장 젊은 NEC 위원장"...현 위원장보다 31살 젊어
"최초의 진정한 기후변화 전문가"
디스, NEC 부위원장, 오바마 대통령 선임보좌관 역임
brian deese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는 3일(현지시간) 차기 행정부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에 브라이언 디스 전 NEC 부위원장을 지명했다. 사진은 디스 지명자(왼쪽)가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대화를 하는 모습./사진=바이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트위터 캡처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는 3일(현지시간) 차기 행정부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에 브라이언 디스 전 NEC 부위원장(42)을 지명했다.

디스 지명자는 NEC 부위원장,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부국장,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의 선임보좌관을 지냈다. 그는 미국의 자동차 산업 구제와 파리기후변화협정 협상에서 주도적 역할을 했다고 바이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설명했다.

바이든 후보는 인수위 보도자료에서 “디스는 이 나라에서 가장 검증받고 뛰어난 공직자 중 한명”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경제 위기를 끝내고 모든 사람을 참여시키는 더 나은 경제를 건설하며 양질의 미국 일자리를 만드는 방식으로 기후변화라는 실존적 위기를 떠맡는 것을 도울 믿을 수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바이든 후보는 트위터에 올린 동영상에서 “그는 역사상 가장 젊은 NEC 위원장 중 한명이 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최초의 진정한 기후변화 전문가”라고 강조했다.
래리 커들로 현 NEC 위원장은 73세로 디스 지명자보다 31살이나 많다.

다만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디스 지명자가 오바마 행정부를 떠난 뒤 투자관리기업인 ‘블랙록’에 근무했다며 이로 인해 일부 감시단체는 그의 공직 재취임에 우려를 표시해 왔다고 전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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