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정갈하고 특별한 맛과 추억 한번에 ‘개미진 여름여행’ 개최

8월 12일부터 27일까지 매주 금토일
농촌의 맛과 멋 그대로 힐링

전남 곡성군은 오는 8월 12일부터 27일까지 곡성 용바위마을에서 '개미진여름여행'을 운영한다. /제공=곡성군

전남 곡성군의 맛과 특별한 추억한 느낄 수 있는 '개미진여름여행'이 오는 8월 12일부터 27일까지 곡성 용바위마을에서 개최된다.

'개미진'이라는 말은 주로 음식 맛을 표현할 때 사용되는 표현으로 먹으면 먹을수록 자꾸 당기고 그리워지는 맛을 의미하며 특별한 남도 음식을 묘사할 때 자주 쓰이는 형용어이다.

9일 곡성군에 따르면 '개미진여름여행'에서는 이름에 걸맞게 다른 지역에서는 즐길 수 없는 특별한 맛을 선사한다. 먼저 곡성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은어 훈제구이와 곡성군의 대표 특산물인 석곡 흑돼지를 이용한 어린이 도시락이 제공된다. 또한 농촌의 편안함과 여유로움이 가득한 여행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으며, 여행 일정 내내 로컬 호스트(가이드)와 마을 매니저가 함께해 곡성만의 특색을 마음껏 느낄 수 있다.

개미진여름여행은 매주 금~일요일 운영되며 최소 15인부터 최대 25인까지 참여할 수 있다. 예약은 곡성 로컬 여행사 '그리곡성' 네이버 예약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국내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농촌관광, 지역 관광 상품들도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직접 여행 콘텐츠를 발굴, 기획, 운영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지역 단위 농촌관광사업 '농촌애(愛) 올래' 선정된 곳으로 농촌 체험 휴양 여행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개미진여름여행은 '농촌애(愛) 올래'의 일환으로 주민 공정 여행사 '그리곡성'에서 용바위마을과 함께 지속 가능한 여행상품을 만들고자 고민한 결과로 탄생했다"며 "많이들 오셔서 무더위를 잊고 즐거운 추억 만들어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