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아산시-삼성디스플레이, 대기오염 환경전광판 준공식 가져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m2.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413010007929

글자크기

닫기

이신학 기자

승인 : 2023. 04. 13. 16:08

아산시 대기오염 환경전광판 준공
박경귀 아산시장(왼쪽 여섯번째)과 김희영 시의회의장(왼쪽 다섯번째)이 13일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 등과 대기오염 환경전광판 준공식을 갖고 잇다. /제공=아산시
충남 아산시가 13일 가온길 근린공원 대기오염 환경전광판 앞에서 환경전광판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박경귀 시장과 김희영 시의회의장 등 시 관계자들과 삼성디스플레이 강정태 상생협력센터장·한성욱 대외협력그룹장 등이 참석했다.

해당 환경전광판은 가로 18m×세로 7m, 가로 15m×세로 7m, 가로 10m×세로 7m 등 총 3개의 대형 스크린으로 구성됐으며, 지역 내 소재한 디스플레이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삼성디스플레이가 지역상생발전의 일환으로 아산시에 기부해 설치됐다.

박 시장은 준공식에서 "아산시는 세계 1위 디스플레이 기업인 삼성디스플레이가 위치한 명실상부 세계 디스플레이 산업의 메카"라면서 "그럼에도 이전에 설치되어 있던 전광판은 낡고 노후해 '디스플레이 도시'의 위상과 어울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사정을 전달하니 삼성디스플레이 측에서 흔쾌히 대형 전광판을 기부해주셨다. 이 자리를 빌려 지역을 위해 통 큰 기부를 결정해주신 최주선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또 "도시 관문에 위치한 대형 전광판은 대기오염 환경 정보를 전달하는 본연의 역할은 물론, 아산의 도시 브랜드 강화, 디스플레이의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4일 2026년까지 아산시에 4조1000억 원을 투자해 세계 최초 8.6세대 IT용 OLED 생산기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삼성의 이번 투자는 약 2조8000억 원 규모의 국내 설비와 건설업체의 매출 증가, 약 2만6000명 규모의 고용 창출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관련해 박 시장은 "삼성디스플레이의 투자 결정으로 아산이 새로운 활력과 에너지를 얻게 됐다"면서 "시는 삼성디스플레이의 투자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 앞으로도 기업과 지역사회, 시민이 상생할 기회가 계속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강정태 삼성디스플레이 상생협력센터장은 "아산시와 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 덕분에 삼성디스플레이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환경전광판은 아산시와 삼성디스플레이의 협력과 상생 관계를 상징하는 기념물이나 마찬가지"라면서 "앞으로 이 전광판이 환경전광판이 아산의 훌륭한 랜드마크가 되어 시민 여러분께 사랑받을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강 센터장은 특히 "삼성디스플레이의 4조 1000억 원 투자 결정은 세계 시장에서 선제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모색하겠다. 아산시와 시민 여러분의 많은 지원과 도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세계 최고 기술력을 자랑하는 삼성디스플레이가 기부한 환경전광판은 아산시가지 관문 격인 동신사거리 코너에 설치됐으며, 교차로를 오가는 시민들에게 대기오염·미세먼지 관련 정보와 시정 홍보 영상 등을 송출하고 있다.
이신학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