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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완전한 승리까지 전쟁 멈추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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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4. 01. 07. 10:13

ISRAEL-POLITICS/JUDICIARY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 로이터 연합뉴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가자지구 전쟁이 석달째로 접어드는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6일(현지시간) 완전히 승리할 때까지 전쟁이 멈춰선 안 된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성명을 내고 하마스 제거·인질 송환·가자지구 내부의 이스라엘을 향한 위협 제거라는 세 가지 목표를 강조하며 이 같이 말했다고 AFP 통신 등이 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가 어디에 있든 책임을 면하게 해주지 않을 것"이라며 "완전한 승리를 달성하기 전까지 모든 일을 제쳐두고 힘을 합쳐 지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이스라엘군의 새 지상전 단계 전술을 발표했다. 갈란트 장관은 이스라엘이 대부분을 장악한 가자지구 북부에서는 작전상 필요에 따른 맞춤형 작전을 펼치고 남부에서는 인질 석방과 하마스 지도부 추적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갈란트 장관은 "가자지구 남부에서는 하마스 지도부 제거와 인질 구출을 시도할 것이며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때까지 이런 작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지구 북부에서 하마스 해체를 완료했으며, 중부와 남부의 하마스 해체를 위한 전투는 올해 내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민간인 공격으로 시작된 이번 전쟁으로 이스라엘에서는 약 1200명이 목숨을 잃었고 250명이 인질로 잡혀갔다. 가자지구에서는 2만200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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