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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본 안보수사단은 비상계엄 당시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현장에 투입됐던 경찰관들의 무전 내용이 담긴 자료를 임의제출받아 분석 중이라고 7일 밝혔다.
경찰은 전날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목현태 국회경비대장, 김준영 경기남부청장의 휴대전화도 임의제출 형식으로 확보해 포렌식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자료 분석을 토대로 국회 출입 통제 지시가 어디서부터 내려왔는지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한편 국수본은 '12·3 비상계엄' 사태 수사를 위해 지난 6일 120여 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 송영호 국수본 안보수사심의관(경무관)이 전담수사팀 수사를 총괄하며, 안보수사단의 수사관 대부분이 수사팀에 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