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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14일 탄핵집회 참여 학생 위한 안전대책반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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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4. 12. 13. 10:17

소속직원 250여명 비상소집, 학생안전대책반 3개팀 운영
오늘도 이어지는 촛불집회
지난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촛불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응원봉을 흔들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연합
서울시교육청은 14일 집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학생안전대책반을 가동한다. 국회는 14일 오후 5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소추안 의결을 예정하고 있다. 이에 국회의사당 앞에서 탄핵 집회로 인파들을 밀집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집회에 학생들의 참여가 늘어남에 따라, 교육청 직원들을 여의도, 광화문 일대 현장에 배치해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소속 직원 250여명을 비상 소집해 학생안전대책반은 3개팀(상황실, 현장대응반, 응급처치반)을 구성했다.

상황실은 시교육청에 설치해 실시간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즉각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학생안전대책을 종합 지원한다.
현장대응반(192명)은 집회 시작 2시간 전부터 집회 해산 시까지 현장에 근무할 예정이다. 집회 장소 주변에 배치되며, 집회 종료 후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를 지도한다.

응급처치반(48명)은 현장대응반과 함께 현장에서 근무하며 학생 안전사고 발생시 응급처치를 지원한다.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은 시교육청 상황실(02-2282-8682~3)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집회가 지속되는 동안 서울시교육청에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현장에 대응하고 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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