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120201000103900005781 | 0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부총리 등 관계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야당 단독감액안 정부입장 합동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이상민 장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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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16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경찰 특수단은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청사에서 내란 혐의로 이 전 장관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전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전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는 등 비상계엄에 동조해 내란에 가담한 혐의로 조국혁신당으로부터 고발당했다. 특수단은 지난 8일 이 전 장관에 대한 출국금치 조치를 했으며, 9일 출석을 요구했다.
특수단은 이 전 장관을 상대로 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를 열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 전 장관은 윤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하기 전에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한 11명 중 하나다. 현재까지 특수단이 조사한 국무위원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을 포함해 총 8명이다.
-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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