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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대통령, 안보 대가로 900억 달러 규모 美 무기 구입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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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승인 : 2025. 08. 19. 16:54

Trump Russia Ukraine War <YONHAP NO-2276> (AP)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및 유럽 지도자들과 만난 후 백악관 맞은편 라파예트 공원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AP 연합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유럽 지도자들과의 회동 후, 900억 달러(약 125조 원) 규모의 미국산 무기 구매하고 이를 통한 안보 보장을 제안했다고 로이터 통신, 가디언 등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안보 보장 내용이 향후 10일 이내에 서면 합의로 구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미국은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종식하기 위해 모든 거래에서 우크라이나의 안보를 보장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지만 지원 범위를 명확히 하지는 않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은 조율을 돕는 국가 중 하나가 될 것이며 우크라이나의 안보 보장에도 참여할 것이라는 명확한 신호를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그것이 중요한 진전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영토 문제는 나와 푸틴 사이에 남겨둘 문제"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보장의 일부가 "항공기, 방공 시스템을 포함하는" 미국산 무기 패키지라고 덧붙였다.

그는 "실제로 900억 달러 상당의 제안이 포함된 패키지가 있다"라고 밝혔다. 또 "우리가 무기를 수입하면 미국은 우리 드론을 살 것이라고 미국 대통령과 합의했다. 그것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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