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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지난해 영업익 635억원 전년比 36.8%↓…“이상기온·소비침체가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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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연 기자

승인 : 2025. 02. 09. 09:20

"해외 시장 강화·포트폴리오 다각화 적극 나설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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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사옥 전경./현대백화점그룹
한섬의 지난해 연간 매출과 영업익이 모두 감소했다. 이상기온과 국내 의류 소비 둔화 등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7일 현대백화점그룹의 패션 회사 한섬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4853억원, 영업이익 63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2.8%, 36.8%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3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09억원으로 33.8% 줄었다.

한섬은 최근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밝히면서 신규 뷰티 브랜드에 대한 투자 검토를 지속하겠다고 밝혀 투자로 인한 부담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섬 관계자는 "소비심리 위축 장기화와 이상 기후 영향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실적 개선을 위해 올해 비효율 부문 제거 등을 통해 경영효율화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글로벌 패션시장 공략 강화와 포트폴리오 다각화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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