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평대 미만 점포 평균 대비 매출 70% ↑
그로서리 집중 특화매장 및 쇼핑효율화 주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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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는 지난달 6일 오픈한 천호점이 3주 동안 롯데마트의 2000평대 미만 28개점의 평균 매출보다 70% 이상 높고, 객수는 60% 이상 많았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기간 롯데마트 111개점 중 평당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롯데마트 천호점은 일반 대형마트 규모의 절반 수준인 영업면적 1374평의 매장이지만 매장의 80%를 식료품 매장으로 구성하고 철저한 상권 분석을 통해 차별화된 먹거리 콘텐츠 중심의 편의성 높은 쇼핑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30대와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근접 상권에 맞춰 즉석 조리 식품과 간편식 상품군을 특화 매장으로 꾸린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매장 입구부터 27m 길이로 자리잡은 '롱 델리 로드'에는 일반 매장보다 50% 더 많은 즉석조리 상품을 갖춰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천호점의 즉석조리 식품 매출 구성비는 전점 평균을 크게 상회한다.
냉동 간편식 특화 매장 '데일리 밀 솔루션'도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해당 특화 매장에서는 일반 매장보다 70% 이상 많은 500여개 품목의 냉동 간편식 상품을 판매하고 있을 뿐 아니라 30여종의 단독 상품도 운영하며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천호점의 냉동식품 매출은 롯데마트에서 최상위권을 기록이며, 특히 간편하면서도 다양한 요리를 찾는 30대 고객의 구매율이 높게 나타났다.
세계 각국의 정통 소스를 비롯해 카레, 향미유, 향신료 등 일반 매장과 비교해 2배 수준인 700여개의 상품을 선보이고 있는 '글로벌 퀴진'으로 천호점의 글로벌 소스 매출이 롯데마트의 평균 약 3배를 웃돌고 있다.
이 외에도 천호점은 1인 가구 수요에 맞춰 과일과 곡류 매장에서 소용량 상품을 일반 매장 대비 30% 이상 운영하고 있으며, 고객 구매 빈도가 높은 채소류 상품을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이는 '끝장상품존' 등을 선보이며 고객 유입을 이끌고 있다.
나근태 롯데마트 천호점장은 "천호점의 성공적인 안착에는 철저한 상권 분석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갖춘 먹거리 특화 매장과 편의성 높은 쇼핑 환경을 구현한 점이 주효했다"며 "천호점은 롯데마트가 본격적인 외연 확장의 시발점이 되는 점포인 만큼, 고객 가치를 실현을 최우선으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여, 강동지역을 대표하는 쇼핑 1번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 천호점은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고객 감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설향딸기' '1+등급 계란' 등을 특가에 선보이며, 블루베리·손질오징어·한우 등심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상품을 일별 특가 행사를 통해 초저가 수준으로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