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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동해선 개통 2개월 만에 사고…협력업체 직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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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환 기자

승인 : 2025. 02. 18. 10:13

모터카 점검 중 사고 발생
국토부, 조사관 등 현장 급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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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근덕역 사고 현장./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동해선 선로에서 작업 중이던 30대 근로자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국토교통부와 코레일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9시 24분께 강원 삼척시 동해선 근덕역에서 30대 근로자 A씨가 모터카 하부와 선로 사이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코레일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인 A씨는 모터카(열차 운행이 모두 마친 뒤 시설을 점검하는 작업 차량) 아래 신호장치를 점검하던 중 차량에 끼였던 것으로 확인된다. 이 사고로 A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코레일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며 "관계기관의 조사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철도안전정책관, 철도경찰, 철도안전감독관 및 교통안전공단 조사관 등을 현장에 급파해, 사고복구 및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점검 작업 시 안전규정 준수 여부 등을 철저히 조사해 유사 사고 재발 방지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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