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LG화학, 한샘과 ‘친환경 주방가구’ 협력…내구성도 잡는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m2.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224010012128

글자크기

닫기

김유라 기자

승인 : 2025. 02. 24. 08:45

주방가구 '에끌라' 표면재로 ASA 사옹
친환경 브랜드 '렛제로' 가구에 쓰인다
"양사 협력, 가구 시장에 새 변화 가져올 것"
[참고사진] LG화학 김스티븐 전무(오른쪽)와 한샘 고영남 연구소장이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
김스티븐 LG화학 전무(오른쪽부터)와 고영남 한샘 연구소장이 지난 21일 '친환경 가구용 성형자재 개발'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
LG화학이 한샘과 손잡고 친환경 주방가구 소재 시장을 정조준 한다.

24일 LG화학은 최근 한샘과 해 '친환경 가구용 성형자재 개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21일 한샘 송파점에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스티븐 LG화학 ABS 사업부장 전무와 고영남 한샘 연구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LG화학이 식물성 원료 기반의 고기능성플라스틱 ASA 소재를 공급하면 한샘은 주방가구 '에끌라(e'clat)' 표면재로 ASA를 사용한다.

LG화학과 한샘은 각각 화학, 홈 인테리어 분야 국내 1위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친환경 주방가구 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ASA는 고온에 견디는 내열성과 내후성이 우수해 가정용 가구 등에 사용된다. 높은 가공성과 내구성으로 변색이 쉽게 발생하지 않아 주방가구, 붙박이장 등에 적합한 소재로 평가받는다.

상반기 출시 예정인 에끌라에는 LG화학의 엄격한 심사를 거친 친환경 소재 브랜드 '렛제로(LETZEro)'가 적용될 예정이다.

고영남 연구소장은 "대부분의 가구용 소재는 재활용이 어려워 폐기 시 소각하는 경우가 많고, 그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탄소배출량도 늘어나게 된다"며 "친환경 가구용 성형자재 개발을 통해 탄소 배출 저감에 앞장설 것" 이라고 말했다.

김스티븐 전무는 "한샘과의 협력을 통해 친환경 ASA가 가구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렛제로의 엄격한 친환경 기준을 적용한 혁신적인 제품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도할 것" 이라고 말했다.
김유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