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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애 관광 도시로…파주, 연계성 강화 사업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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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5. 02. 26. 10:51

문체부·관광공사 추진 사업, 강릉·울산 이어 세 번째
[메인]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 있는 경의선 장단역 증기기관차_정은주촬영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 한국관광공사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5년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 신규 대상지로 경기도 파주시를 선정했다.

무장애 관광은 장애인, 노인, 유아 동반 가족 등 모든 사람이 물리적·사회적·심리적 장애 없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조성된 관광 형태를 뜻한다.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경사로, 엘리베이터, 자동문과 보행 약자를 위한 평탄한 길, 점자 안내판·음성 안내 시스템 등의 무장애 관광 환경에 포함된다.

문체부와 관광공사의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은 무장애 관광을 위한 교통, 숙박, 음식점 등 시설과 서비스를 연결해 여행 과정 전반의 편의성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파주는 강원도 강릉시, 울산광역시에 이어 세 번째로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26일 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총 80억원이 투입돼 시행된다. 휠체어 리프트가 설치된 버스와 미니밴 등의 특별교통수단과 장애인 승하차장 도입, 식당, 카페 등에 장애인 화장실과 경사로 설치, 무장애 관광 통합 정보제공과 여행상품 개발 등이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파주시는 임진각, 제3땅굴, 공릉관광지, 도라산전망대, 마장호수 등 모든 관광객이 이동의 불편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관광지' 5곳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사업과 연계성 강화 측면에서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또 GTX운정중앙역이 개통돼 접근성이 개선된 점이 강점으로 평가됐다.

이상민 관광공사 국민관광실장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에 휠체어를 이용해 접근이 어려웠던 고령자, 장애인도 DMZ 내부까지 접근할 수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파주시만의 특색있는 DMZ 평화관광을 국내외 모든 관광객이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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