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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베를린서 방한 홍보 마케팅…K-컬처 여행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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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5. 03. 10. 10:20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 홍보관 전경(1)
베를린 국제관광 박람회 한국관광 홍보관. / 한국관광공사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독일 베를린에서 방한관광 홍보마케팅을 펼쳤다고 10일 밝혔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지난 4~6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베를린 국제관광 박람회(ITB)에 참가했다. ITB는 올해 170개국에서 5800개 이상의 기관이 참여한 세계 최대 규모의 관광 박람회 중 하나다.

관광공사는 서울관광재단, 부산관광공사, 강원관광재단, 불교문화사업단과 함께 241㎡ 규모의 한국관광 홍보관을 운영했다. 여행사, 관광벤처, 항공사 등 총 24개 기관이 참여했다. 홍보관에서는 국내 각 지역의 관광체험거리 및 불교문화관광 콘텐츠를 게임, 퀴즈 등과 함께 소개했다. 지난 4일에는 독일 현지 미디어와 여행사 등 현지 파트너 50개사를 초청해 다양한 여행테마로 한국관광 홍보행사를 개최했다.

은유리 관광공사 프랑크푸르트지사장은 "전통적으로 ITB에서는 영국, 독일 등 유럽 주요 방한국 중심으로 상담문의가 이뤄졌지만, 올해는 네덜란드, 폴란드, 덴마크 등 신흥시장 국가의 상담문의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유럽 방한객의 평균 한국여행 기간은 11.1일~13.4일로 장기체류의 특징을 띠는 것으로 파악된다.

관광공사는 이런 점에 착안해 장기체류형 지방일주 관광상품을 중점적으로 홍보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총 736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성사됐으며, 방한 여행상품 예상 매출액은 330억 원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중 K-컬처를 주제로 삼은 여행상품, 교육여행 상품 등에 대한 문의가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은 지사장은 "유럽 내 K-컬처 인기의 지속 확산뿐 아니라 전년부터 추진한 구미대양주지역 신흥시장 홍보지점 개척 사업이 주된 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관광공사는 올해도 신규시장을 개척하여 방한수요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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