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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반도체 전문가’ 육성 박차…성균관대와 석사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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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5. 03. 1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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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하이테크솔루션학과 2기 학위 수여식 모습./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는 혁신기술을 겸비한 사내 반도체 전문가를 의미하는 '반도체 프로페셔널'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플랜트 부문 자회사 SK에코엔지니어링과 함께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22년부터 성균관대와 함께 하이테크솔루션학과 석사 과정을 개설해 이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석사 과정은 교육부 정식 인가를 받은 프로그램으로, 대학원 졸업 시 공식적인 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임직원 개인의 성장과 만족도 측면에서 사내 우수 육성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고 SK에코플랜트는 설명했다. 현재 3기 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이 과정은 인공지능(AI), 빌딩 정보 모델링(BIM)과 같은 건설 혁신 기술에 대한 이해 및 실습, 최신 업계 트렌드와 리스크 관리 등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적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다. 4년제 학사 학위를 보유한 만 3년 이상의 SK에코플랜트, SK에코엔지니어링 재직 구성원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심사를 통해 최종 인원을 선발한다.

과정은 총 1년 6개월 동안 운영되며, 학위 취득을 위한 모든 비용은 회사 차원에서 지원한다. 아울러 업무에서 배제되어 학업에만 전념하는 1년 동안에도 급여·복리후생을 동일하게 지원해준다. 교육 기간이 근속연수도 인정받을 수 있다.

반도체 전문가 육성이라는 목적에 맞게 SK에코플랜트는 교육과정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담당 교수의 밀착 지도와 함께 현업 이슈 해결을 위한 논문 주제를 연구하도록 해 현업 활용성을 크게 높였다. 특히 지난 2월 학위를 받은 2기 졸업생 11명은 전원 SK에코플랜트 내 반도체 부문으로 배치됐다. 신성장동력으로 추진 중인 반도체 종합 솔루션 사업 경쟁력 강화에 의미를 더했다. 1기 졸업생을 포함하면 반도체 부문 배치 비중은 약 67%에 이른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하이테크솔루션 학과 운영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개척하는 능력과 기술력을 겸비한 융합형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 대응 역량을 갖춘 인재를 지속 육성해 SK에코플랜트의 질적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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