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서해수호의 날’, “숭고한 희생“·”국방력 구축“ 다짐

“조국 지킨 서해 영웅께 깊은 경의”
“끊임없는 北 위협, 침묵하지 않아야”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7일 오후 경북 안동시 안동체육관에 마련된 산불대피소를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8일 제10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서해수호 55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마음에 되새기겠다고 다짐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전에서 우리 바다를 지킨 55인의 호국영령을 추모한다.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국가를 위한 숭고한 희생을 가장 먼저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웅을 추모하는 것은 곧 국가를 지키는 일"이라며 "다시 한번 55인의 호국영령을 추모한다"고 덧붙였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서해수호의 날은 2002년 제2연평해전, 2010년 천안함 피격, 2010년 연평도 포격전에서 전사한 우리 장병들의 희생을 기리고, 대한민국 바다를 수호했던 영웅들을 기억하는 날"이라고 언급했다.

또 "북한의 도발에 맞서다 호국의 별이 된 서해수호 55용사들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었다. 마지막 순간까지 조국을 위해 서해를 지킨 영웅들께 깊은 경의를 표하며 유가족과 참전 장병들께도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안보 문제에 책임을 회피하거나 침묵으로 일관하지 않겠다"며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북한의 도발을 좌시하지 않고,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없도록 한미동맹을 토대로 강력한 국방력을 구축해 대응할 것"이라 주장했다.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도 같은 날 논평을 통해 "국가를 위한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기리는 것은 살아있는 자의 책무"라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지킨 모든 영웅들의 이름과 헌신을 영원히 기억하며 더 굳건한 안보와 평화를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나경원 의원은 서해 수호 55용사의 이름을 거론하며 "당신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는 끝까지 조국을 지킬 것"이라며 "영원히 기억하겠다. 끝까지 지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