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000개 매장 폐쇄하고 대대적인 점검 들어가
 | JAPAN-FOOD-HEALTH-CONTAMINATION | 0 | 지난 30일 일본 도쿄 도심 거리에서 한 시민이 자전거를 타고 고기덮밥 규동 체인 스키야 매장 앞을 지나가고 있다./AF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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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고기덮밥 규동 체인 스키야가 최근 음식에서 쥐와 바퀴벌레가 잇따라 발견되자, 전국 약 2000개 매장 대부분을 일시 폐쇄하고 대대적인 점검에 들어갔다고 CNN 방송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월 돗토리현 매장에서 된장국에 쥐 사체가 들어간 것에 이어 지난 28일 도쿄 외곽의 한 매장에서는 바퀴벌레가 발견돼 논란이 확산했다.
회사 측은 "고객 여러분께 큰 불편과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31일부터 4월 4일까지 닷새 동안 영업을 하지 않고 해충 방제 및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바퀴벌레가 발견된 도쿄 매장 해당 고객에게 전액 환불 조치했으며, 현재 원인 파악을 위한 현장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스키야는 일본에서 3대 규동 체인점 중 하나로 유명하다. 2024년 초 기준 일본 내에 1957개 매장을, 중국·대만·태국·브라질 등 해외에 675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 김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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