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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색 양복에 붉은 넥타이…尹 법정 안 모습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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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경 기자 | 김채연 기자

승인 : 2025. 04. 21. 10:35

21일 내란 혐의 2차 공판기일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혐의 2차 공판 출석<YONHAP NO-2427>
윤석열 전 대통령이 2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형사재판 2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공동취재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피고인석에 앉은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417호 형사대법정에서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두 번째 공판을 진행 중이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57분쯤 남색 양복 차림에 붉은 넥타이를 하고 입정한 뒤 피고인석 둘째 줄 가장 안쪽자리에 앉았다.

취재진의 카메라 촬영으로 곳곳에서 플래시가 터졌지만 윤 전 대통령은 굳게 입을 다문 채 맞은편 검사석만 응시하거나 변호인들과 귓속말을 주고받는 모습이었다.

재판부는 이날 공판을 본격 시작하기 앞서 "피고인의 의견을 묻는 등 절차를 거친 뒤 국민 관심과 알 권리를 고려하고 이전 유사 사례를 고려해 공판 개시 절차 전에 법정 촬영을 허가했다"라며 약 1분간 촬영을 허락한 뒤 퇴정시켰다.

이날 공판은 조성현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대령)과 김형기 특수전사령부 1특전대대장(중령)에 대한 윤 전 대통령 측의 반대신문부터 시작됐다. 이들은 지난 14일 검찰 주신문에서 계엄 당일 직속상관으로부터 국회 내부에 들어가 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한 바 있다.
남미경 기자
김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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