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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섐보, 역사적인 LIV 첫 한국 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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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5. 04. 18:15

최종 합계 19언더파로 2타차 승리
LIV 3승째, 상금 475만 달러 벌어
디섐보, LIV 골프 코리아 개인전 우승<YONHAP NO-5604>
4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LIV 골프 코리아 최종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브라이슨 디섐보가 포효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적인 명골퍼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역사적인 LIV 골프 코리아(총상금 2500만 달러)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디섐보는 4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376야드)에서 끝난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보탰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197타가 된 디섐보는 2위 찰스 하월 3세(미국)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2020년과 2024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 US오픈 우승자로 유명한 디섐보는 이로써 LIV 골프에서 통산 3승을 달성했다. LIV 골프 우승은 2023년 9월 미국 시카고 대회 이후 1년 8개월 만으로 첫 한국 대회를 거머쥐며 의미를 더했다.

디섐보는 개인전 우승 상금 400만 달러에다 단체전도 우승하며 상금 300만 달러의 25%인 75만 달러를 보탰다. 이날만 475만 달러(약 66억6000만원)를 챙긴 것이다.

2라운드까지 2위에 4타 앞선 선두였던 디섐보는 이날 하월 3세의 추격에 한때 공동 1위를 내주기도 했다. 하월 3세가 11번부터 15번 홀까지 5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1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하지만 하월 3세가 16번 홀 보기로 주춤한 사이 디섐보는 17,18번 홀을 연속 버디로 우승을 결정했다.

한국 선수로는 김민규가 2오버파 218타로 공동 42위, 장유빈은 5오버파 221타로 공동 48위에 올랐다. 케빈 나(미국)는 1언더파 215타로 더스틴 존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34위로 대회를 마쳤다.

대회가 끝난 뒤에는 예정대로 지드래곤, 아이브, 다이나믹 듀오, 거미, 키키 등이 출연하는 콘서트가 개최됐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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