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 수행능력 강화 목적
|
해군은 이날 "이번 훈련은 한·미 연합 해군의 압도적인 전력으로 적의 해상도발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태세를 확립하고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했다"고 밝혔다.
훈련에는 우리 △이지스구축함 율곡이이함(DDG·7600톤) △수상함과 잠수함 등 함정 10여 척 △P-3 해상초계기 △AW-159·링스(Lynx) 해상작전헬기 △FA-50·KF-16 공군 전투기 등 항공기 10여 대가 참가했다. 미 해군은 이지스구축함 로렌스함(DDG·William P. Lawrence)과 P-8 해상초계기 등이 참가했다.
한·미 해군은 이번 훈련에서 적이 해상, 수중, 공중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도발하는 복합적인 상황을 부여하고, 이에 대해 한·미 연합 및 합동전력이 즉각 격멸하는 절차를 숙달했다.
|
이와 함께 공중으로 침투한 적 무인기 대응훈련, 국지도발 대응훈련, 대량살상무기(WMD) 해양확산차단 훈련, 해상기동군수 훈련 등을 실전적으로 진행하며 전투준비태세를 확립했다.
훈련 지휘관인 류윤상 제1해상전투단장(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적의 다양한 해상도발 상황에 대비한 연합·합동작전 수행능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었다"며 "한미 연합 해군의 압도적인 전력으로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강력하게 응징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