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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 첫 날 인파보고 놀란 李 “국민 열망,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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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솔 기자

승인 : 2025. 05. 13. 08:25

“국민말씀 되새기며 신발 끈 다시 단단히 묶겠다”
이재명, 광화문 출정식 및 첫 유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2일 서울 청계광장 첫 유세에서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유세 첫 날부터 모인 많은 인파에 '국민의 열망'이 전달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후보는 13일 SNS를 통해 "국민과 함께 위대한 여정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며 "월요일 아침 광화문 광장에 모인 많은 인파를 보고 놀랐다. 국민의 열망이 그대로 전달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질문과 염원이 담긴 '모두의 질문Q' 녹서를 들고 빨강·파랑색이 섞인 운동화 끈을 단단히 묶고 여러분의 희망을 담아 'K-이니셔티브'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며 "판교·동탄·대전에서 젊은 개발자·직장인·과학자들을 만났다"고 전했다.

이어 "첨단 산업의 발전으로 생산성은 놀랄 만큼 향상됐지만 과연 우리 사회가 그 결실을 고르게 누리고 있는 지, 합당한 노동환경과 노동 강도를 해결할 방안은 무엇일지 이야기를 나눴다"며 "지난 정부가 하루아침에 과학기술 R&D(연구개발)예산을 삭감하고 매년 3만 명씩 박사급 인재들이 한국을 떠나는 현실, 그 사이 중국은 우리를 앞서가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위기의 높은 파도가 당장 우리를 덮칠 것 같지만 여전히 대한민국 희망의 중심은 위대한 우리 국민이다"며 "어제(12일) 하루 제 눈과 귀, 가슴을 가득 채운 국민들 말씀을 되새기며 신발 끈을 한 번 더 단단히 묶고 오늘의 일정을 다시 점검한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우리는 할 수 있다는 희망을, 국민이 이긴다는 확신을, 대한민국이 세계를 주도할 수 있다는 꿈과 자부심을 여러분과 나누겠다"며 "마침내 외칠 승리의 함성을 여러분과 함께 만들겠다.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 지금은 이재명이다"고 밝혔다.

이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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