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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는 관내 96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유심 정보 유출에 따른 피해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현장 안내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안내활동은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
현재 의왕시는 전문서비스 사업단 소속 인력 16명이 경로당을 방문해 유심 보호 서비스 및 무상 교체 서비스 신청 방법, 피싱·스미싱 등 각종 보이스피싱 사기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요령 등을 안내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에게는 실제 예시를 통해 이해를 돕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의왕시는 이번 안내 활동을 통해 정보 소외 계층이 디지털 범죄에 쉽게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하고, 시민들의 정보보안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이 경로당을 찾아 안내 상황을 확인하고, 해킹 피해 방지를 위한 주요 행동 요령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시장은 "디지털 환경에서 소외돼 발생하는 피해가 없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번 활동을 통해 정보취약계층이 좀 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통신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