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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선대위, 홍준표 설득 위해 ‘하와이특사단’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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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5. 05. 17. 17:05

특사단, 홍준표에 김문수 손편지 전달 예정
정계은퇴 의사 밝힌 홍준표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경선에 탈락 후 정계은퇴 의사를 밝힌 홍준표 후보가 당사를 나서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미국 하와이에 체류 중인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선대위 합류를 설득하기 위해 '하와이 특사단'을 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특사단은 유상범 단일화추진본부장과 김대식 대외협력본부장, 조광한 대외협력부본부장, 이성배 선대위 대변인 등 홍 전 대구시장의 경선 캠프에 몸담았던 인사들이 포함됐다. 오는 18일 출국하는 특사단은 홍 전 시장을 만나 김 후보의 손 편지를 직접 전달할 방침이다.

홍 전 시장의 측근인 김대식 본부장은 "홍 전 시장은 대한민국 보수 정치의 상징"이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으로 보수의 구심점이 필요한 지금, 우리는 홍 후보님의 품격 있는 복귀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홍 전 시장은 당 대선 경선에서 패배한 뒤 탈당하고 미국 하와이로 떠났다. 이후 페이스북에 '자신들이 국민의짐이 된 줄도 모른다', '대선이 끝나면 정통 보수주의는 새판을 짜야 한다' 등의 글을 올리며 국민의힘을 연일 겨냥하고 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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