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추세라면 목표 달성
중남미 등 신흥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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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KG모빌리티에 따르면 KGM은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5000대 이상 수출을 기록하고 있다. 4개월 간 누적 수출량은 2만5797대였다.
특히 액티언 등 글로벌 현지 신차를 론칭하고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독일이나 튀르키예, 스페인 등 유럽 시장에서 판매 물량이 늘었다.
지난 1월에는 튀르키예에서 액티언을 론칭하고, 2월에는 독일에서 대규모 딜러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달 초에는 KGM 브랜드와 액티언을 함께 공개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호주 시장에 대해선 픽업트럭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호주 딜러들에게 무쏘 EV를 선제적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이같이 유럽 내 주요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KGM의 수출 실적은 우상향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2021년 2만7000여대로 부진했던 수출은 지난해 6만2318대까지 올랐다.
올해는 이러한 추세를 이어가 수출 9만대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의 흐름을 지속한다면 9만대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중남미 시장 등 신흥 시장에서 얼마나 수출 성장세가 얼마나 될 지가 관건이다.
KGM은 중남미 시장에서도 현지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시장 진입 확대를 시도하고 있다. 이미 KGM은 칠레, 페루 등 중남미 국가에 차량을 수출하고 있는데, 현지 맞춤형 전략을 통해 수출량과 판매처를 더욱 늘리겠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KGM 입장에선 현대차와 기아와 겹치지 않는 신흥 시장에서 수출 확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유럽과 중남미 시장에서의 성과가 향후 수출 목표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