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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부정선거 음모론 낡은 프레임, 선관위 현실 바로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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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 황보현 인턴 기자

승인 : 2025. 05. 23. 17:07

“민주당, 괴담과 음모론에 기대는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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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23일 중구 더플라자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5년 제3회 국가와 민족을 위한 조찬기도회에 참석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이 2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를 향해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부정선거 음모론'을 일축했다.

조용술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부정선거라는 낡은 프레임을 들고나와 어떻게든 김문수 후보에게 흠집을 내려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를 향해 '부정선거 음모론의 화신'이라고 비판한 민주당의 입장을 정면으로 부정한 것이다.

앞서 한민수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사전투표 폐지를 공약으로 내건 후보가 사전투표에 참여하겠다니 이런 코미디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경선에서 사전투표 폐지를 공약했을 만큼 부정선거 음모론을 앞장서 유포해왔다"며 부정선거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이에 조 대변인은 "선거 과정에서 드러난 관리 부실을 지적하며 선관위 개혁을 주장한 것을 두고, 민주당은 무책임하게 '음모론'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선관위는 헌법기관임에도 불구하고 감사원의 감사조차 거부하며 사실상 무소불위의 권력기관처럼 행세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이러한 현실을 바로잡기 위해 헌법과 제도를 개혁하고, 선관위가 국민이 모두 신뢰할 수 있는 투명한 기관으로 거듭나도록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영훈 기자
황보현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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