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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투-KOPRA 여론조사] 이재명, 국민절반(49%) 대통령으로 비호감, 김문수는 1%p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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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현 기자

승인 : 2025. 05. 2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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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시아투데이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가 대선 후보 비호감도 1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후보는 '대통령이 되어선 안 될 후보'에 대한 물음에서 직전조사와 동일한 49%를 기록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후보는 1%p(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후보는 1%p 하락한 34%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아시아투데이가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5월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아시아투데이와 KOPRA가 실시한 지난 19차(5월 13일) 여론조사 이후 상승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20차(5월 17일) 여론조사에서 대통령 비호감도 46%를 기록한 후, 21차(5월 20일)와 이번 여론조사에서 모두 49%를 나타냈다.

이준석 후보 비호감도 또한 △19차 7% △20차 8% △21차 12% △22차 13%로 지속적으로 올랐다.

반면 김문수 후보 비호감도는 △19차 41% △20차 41% △21차 35% △22차 34%로 꾸준히 감소 흐름을 보였다.

이 밖에도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통령후보는 비호감도 2%, 황교안·송진호 무소속 후보는 0%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재명 55%·김문수 26%), 인천/경기(이재명 49%·김문수 34%), 대전/세종/충청(이재명 50%·김문수 38%), 대구/경북(이재명 63%·김문수 22%), 부산/울산/경남(이재명 51%·김문수 33%)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가 광주/전라(이재명 25%·김문수 51%), 강원/제주(이재명 42%·김문수 49%)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대통령 비호감도 관련 김문수 후보를 앞섰다.

이준석 후보에 대한 대통령 비호감도는 광주/전라(18%)에서 가장 높았으며, 강원/제주(6%)에서 가장 낮았다.

성별 부문에서도 남성(이재명 51%·김문수 34%·이준석 10%)과 여성(이재명 47%·김문수 33%·이준석 15%) 모두 이재명 후보에 대한 대통령 비호감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정치 성향별로 살펴보면, 보수 성향 응답자 75%, 중도 51%, 진보 17%가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돼선 안 된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를 이용한 ARS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0.8%(9229명 중 1001명)이며 2025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정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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