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군만마, 지지 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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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7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국방안보특보단’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안규백 총괄특보단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천군만마 |
‘대한민국 천군만마’가 25일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국방부장관 지명을 적극 지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발표된 이날 성명에서 이들은 “총력안보 시대, 국방부장관에는 실용주의와 실리주의를 겸비한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안규백 후보자는 그런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천군만마는 예비역 육·해·공·해병대 장성 및 부사관, 병장전우회, 국정원·경찰 전직 간부, 안보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안보단체다.
성명은 “단순한 군사력 강화만으로는 국가 안보를 보장할 수 없는 시대”라며 “포괄적 안보 전략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이번 지명은 대한민국 국방 역사 64년 만에 실용주의와 실리주의를 반영한 탁월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안규백 후보자는 국방위원회에서 16년 이상 활동한 5선 국회의원이다. 국회 국방위원장을 역임하며 국방예산의 합리적 배분, 첨단전력 도입 등에 앞장섰다. 특히 문민통제를 현실에 안착시키고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천군만마는 “최근 12·3 반헌법적 비상계엄 시도와 같은 군 내부 민주주의 위협 사건이 있었다”며 “문민 출신 국방장관의 필요성은 더욱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어 “안 후보자는 국군의 정치적 중립성과 헌정수호 의지를 강화시킬 최적의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민주당 총괄특보단 30만 명을 성공적으로 이끈 리더십과 국회 내란진상규명특위 위원장으로서의 철저한 조사 역량, 국방 현안에 대한 학구적 접근과 소통 능력을 갖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성명은 “글로벌 안보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K-국방, K-안보 개혁 과제를 성공적으로 이끌 적임자”라며 “9·19 남북군사합의 복원과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완화를 통해 한반도 평화 정착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군만마는 “국민이 전쟁 공포가 아닌 평화 속에서 생존하고 번영할 수 있도록 싸우지 않고 이기는 강군,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를 구현할 수 있는 리더가 될 것”이라며 안규백 후보자에 대한 전폭적 지지를 선언했다.
- 안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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