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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美 HPE 콘퍼런스서 ‘HBM4’ 로드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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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5. 06. 26. 16:38

서버·스토리지 등 기술 전략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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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E 디스커버 2025' 내 SK하이닉스 전시관의 모습/./SK하이닉스 뉴스룸
SK하이닉스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서 열린 'HPE 디스커버 2025'서 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인 'HBM4'의 로드맵을 소개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최신 제품인 HBM3E(5세대) 12단뿐 아니라 HBM4에서도 기술 리더십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HPED는 미국의 ICT 기업인 HPE(휴렛 패커드 엔터프라이즈)가 매년 개최하는 글로벌 기술 콘퍼런스다.

올해 행사에서 SK하이닉스는 HBM, 서버 DIMM(듀얼 인-라인 메모리 모듈), 기업용 SSD(eSSD), CMM(CXL 메모리 모듈)-DDR5 등 총 네 개 섹션으로 전시 부스를 꾸렸다.

HBM 섹션에서는 48GB(기가바이트)HBM4 16단, 36GB HBM4 12단, 36GB HBM3E 12단 제품 등 회사의 HBM 라인업을 소개했다.

HBM4는 세계 최고 수준의 속도인 초당 2TB(테라바이트)이상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제품으로, 내년부터 AI 반도체에 본격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올해 3월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사에 HBM4 12단 샘플 제품을 공급했으며 올해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개발 중인 HBM4 16단은 고객 요구 시점에 맞춰 공급할 예정이며 시점은 내년 하반기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10㎚(나노미터·10억분의 1m)급 6세대(1c) 미세공정 기술을 적용한 RDIMM, MRDIMM 등 DDR5 D램 기반의 메모리 모듈과 저전력·고성능 구현이 가능한 LPDDR5X 기반의 고집적 메모리 모듈 소캠(SOCAMM)을 선보였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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