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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ED는 미국의 ICT 기업인 HPE(휴렛 패커드 엔터프라이즈)가 매년 개최하는 글로벌 기술 콘퍼런스다.
올해 행사에서 SK하이닉스는 HBM, 서버 DIMM(듀얼 인-라인 메모리 모듈), 기업용 SSD(eSSD), CMM(CXL 메모리 모듈)-DDR5 등 총 네 개 섹션으로 전시 부스를 꾸렸다.
HBM 섹션에서는 48GB(기가바이트)HBM4 16단, 36GB HBM4 12단, 36GB HBM3E 12단 제품 등 회사의 HBM 라인업을 소개했다.
HBM4는 세계 최고 수준의 속도인 초당 2TB(테라바이트)이상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제품으로, 내년부터 AI 반도체에 본격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올해 3월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사에 HBM4 12단 샘플 제품을 공급했으며 올해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개발 중인 HBM4 16단은 고객 요구 시점에 맞춰 공급할 예정이며 시점은 내년 하반기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10㎚(나노미터·10억분의 1m)급 6세대(1c) 미세공정 기술을 적용한 RDIMM, MRDIMM 등 DDR5 D램 기반의 메모리 모듈과 저전력·고성능 구현이 가능한 LPDDR5X 기반의 고집적 메모리 모듈 소캠(SOCAMM)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