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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반려마루 여주서 ‘반려동물 북콘서트’...성숙한 반려문화 조성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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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진현탁 기자

승인 : 2025. 07. 06. 07:13

음악·선정 도서로 반려동물 행동 심리 전달
반려마루 북콘서트
지난 5일 반려마루 여주 문화센터에서 열린 '반려동물 북콘서트'에 참석한 반려인들이 강연을 듣고 있다./경기도
경기도는 지난 5일 반려마루 여주 문화센터에서 열린 '반려동물 북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북콘서트는 반려동물 행동 심리를 음악과 선정 도서를 통해 쉽고 재밌게 전달하는 교육의 장이 됐다.

북콘서트는 김소라 배우겸 훈련사, 김성수 재즈피아니스트, 전찬한 훈련전문가가 진행을 맡았다. 반려견과 함께 온 반려 가족과 반려동물 행동학에 관심 있는 학생, 예비 반려인 등이 참석해 반려동물 관련 정보·지식 전달과 행동심리에 대해 콘서트 형식으로 듣고 보고 소통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선정 도서인 '당신의 몸짓은 개에게 무엇을 말하는가?(저자: 페트리샤 맥코넬)'에 대해 소개하고 퀴즈 형식으로 책 내용을 알아본 후 음악 연주를 감상하며 소통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2부는 참여자들이 궁금한 사항을 질의응답 방식으로 배운 후 반려마루 입양자들의 반려생활 영상을 재즈 음악과 함께 시청하고 시범견과 함께 올바른 인사법, 다가오는 방법, 흥분을 다스리는 방법에 대해 개의 언어를 몸으로 실습하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 참여자들은 "반려동물 행동학을 강의로 들으면 딱딱하고 지루할 수 있는데 음악과 함께 편한 분위기에서 눈과 귀가 즐겁고 마음이 따뜻해진 시간이었다. 개의 언어는 몸짓과 기다림이 먼저라는 책의 내용을 실제 개의 시범으로 보여준 것도 인상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강영 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반려동물 북콘서트를 통해 반려동물과 긍정적인 관계가 형성되고 성숙한 반려문화를 배워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경기도는 반려동물과 사람의 조화로운 삶, 모두가 행복한 삶을 위해 새롭고 다양한 반려동물 교육·문화·행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반려마루 여주는 연중 반려동물 관련 정규교육 과정을 개설 운영하며 앞으로도 북콘서트 등 체험, 참여, 토론이 가능한 새로운 방식의 반려동물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진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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