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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세계 최초·사상 최초…시총 4조 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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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승인 : 2025. 07. 10. 09:21

뉴욕증시 동반 강세
AI, 시장의 주도 테마 확인
USA-STOCKS/NVIDIA <YONHAP NO-1931> (REUTERS)
엔비디아 로고./로이터 연합
엔비디아가 전세계 최초로 시총 4조 달러를 돌파하며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기술주 주도로 강세를 보였다.

이날 미국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는 엔비디아를 비롯한 기술주의 강세에 힘입어 동반 상승 마감했다.

스탠더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7.54포인트(0.49%) 오른 4만4458.30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37.74포인트(0.61%) 상승한 6263.26, 나스닥지수는 192.87포인트(0.94%) 오른 2만611.34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의 주인공은 단연코 엔비디아였다.

지난달 26일 세계 시총 1위를 탈환한데 이어, 장 초반 주가가 164.42달러까지 올라가며 사상 처음으로 시총 4조 달러의 영역을 개척했다. 전 세계 기업 최초다.

장 후반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마감가 기준 시총은 4조 달러를 하회했으나 곧 탈환할 것이라는 기대감은 여전히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8월 1일 이후로는 관세 부과 시점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놨으나 시장은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

업종별로는 필수소비재와 에너지, 부동산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의 소식에 시총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들도 모두 강세로 보조를 맞췄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메타, 알파벳이 1%대 상승세를 보이며 인공지능(AI)이 여전히 시장의 주도 테마라는 점을 확인시켜줬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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