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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국도 신지 ‘결혼 반대’ 시그널?… 영상 제목 의미심장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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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항 기자

승인 : 2025. 07. 11. 16:08

'데뷔 때부터 유명' 문원 저격한 듯
신지 "마음 무거워… 지켜봐 달라"
신지(오른쪽)와 문원./신지 SNS
코요태 신지와 가수 문원의 결혼 발표 후, 두 사람을 향한 대중들의 우려가 방송가 전반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최근 KBS 공식 유튜브 채널 ‘KBS 스타TV : 인물사전’에는 ‘데뷔 때부터 유명해서 모를 수 없는 코요태 신지 무대 모음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 영상에는 1999년 코요태의 데뷔곡 ‘순정’을 비롯해 ‘만남’, ‘실연’, ‘파란’ 등 신지가 참여한 2000대 초반까지의 히트곡 무대가 담겼다. 특히 영상의 제목이 문원이 “신지가 이렇게 유명한지 몰랐다”고 발언한 내용을 떠올리게 하며 관심을 끌었다.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제목부터 묵직하네”, “공식 채널에서까지 이럴 정도라니”, “무명 시절 자체가 없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와 함께, 최근 라디오 방송에서 개그맨 박명수의 발언도 화제가 됐다. 박명수는 “차라리 지금 염려하는 게, 나중에 염려할 일 생기는 것보다 낫다”며 “인생 선배이자 예능 선배로서 신지를 믿는다. 선택이 옳았다는 걸 보여주려면 잘 살면 되죠”라고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신지와 문원은 최근 내년 결혼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문원이 딸이 있는 '돌싱'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뒤, 그의 개인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논란이 온라인상에서 잇따랐다.

작곡가 최준영(왼쪽 두 번째)과 코요태 멤버들./신지 SNS
이에 신지는 지난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소식으로 피로감을 드린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 관심과 우려의 말씀들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시간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며 심경을 밝혔다.

한편 신지는 11일 SNS를 통해 오는 8월 6일 코요태의 신곡 ‘콜미(Call Me)’ 발매 소식을 전하며, 작곡가 최준영, 코요태 멤버들과 함께 찍은 단체 사진을 공개했다.
김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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