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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락장 하루만에 폭등… 코스피 5288 ‘종가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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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승인 : 2026. 02. 03. 18:02

장초반 매수 사이드카, 6.8% 급등
반도체 투톱 등 상위 30개 종목 ↑
코스피가 3일 7% 가까이 급등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3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38.41포인트(6.84%) 오른 5,288.08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5.97포인트(4.19%) 오른 1,144.33에 장을 마쳤다. /연합
코스피 지수가 6% 넘게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날 진행된 조정이 빠르게 진정되면서 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6.84% 올랐다. 해당 상승률은 5년 10개월만에 최고치다. 이에 따라 전날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호가 효력정지)에 이어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급등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8.41포인트(6.84%) 오른 5288.08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끌어올렸다. 전날 외국인과 기관이 2조5168억원, 2조2126억원어치의 매물을 쏟아냈지만, 이날은 각각 7051억원, 2조1697억원어치를 사들인 것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이 모두 상승했다. 특히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전날 대비 11.37%, 9.28% 오르기도 했다.

외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오전 9시 26분엔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전날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과는 반대로 매수 사이드카가 하루 만에 발동된 것이다. 올해 두 번째 코스피 사이드카였다. 매수 사이드카는 전일 대비 코스피200 선물이 5% 이상 상승 후 1분 동안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상승 종목 비율이 약 87%에 다다를 정도로 대폭 상승했다"며 "전날 이뤄진 조정이 빠르게 진정되면서 급락 전 지수 선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김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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