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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스코틀랜드서 LPGA 5년만 우승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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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7. 25. 08:43

ISPS 한다 스코티시 오픈 첫날
김세영, 4언더파로 공동 7위
이글 1개, 버디 2개 등 활약
GLF-SPO-USL-DOW-CHAMP... <YONHAP NO-0430> (Getty Images via AFP)
김세영이 드라이버 샷을 날리고 있다. /KLPGA
베테랑 김세영(32)이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승 기회를 잡았다.

김세영은 24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6538야드)에서 시작된 LPGA 투어 ISPS 한다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2개 등으로 4언더파 68타를 때렸다.

노보기 플레이를 펼친 김세영은 공동 7위에 출발했다. 6언더파 66타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간 샬럿 라파 선두와는 2타 차여서 우승 가능성을 살렸다.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와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자 이민지(호주) 등이 김세영과 함께 공동 7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번 대회는 다음주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위민스 오픈(총상금 950만 달러)을 앞둔 전초전 성격이어서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LPGA 통산 12승에 빛나는 김세영은 그러나 올 시즌 12개 대회에서 톱10에만 세 차례 드는 등 다소 부진하다.

LPGA 우승도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5년 가까이 없어 이번 기회가 간절한 입장이다.

이날 김세영은 5번 홀과 14번 홀(이상 파5)에서 버디를 잡았다. 이어 17번 홀(파4) 이글로 완벽한 하루를 장식했다. 1라운드 그린 적중률이 83%에 달할 정도로 정교한 샷이 돋보였다.

장타자 김아림도 오랜만에 상위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김아림은 3언더파 68타를 치고 공동 17위를 달렸다.

윤이나는 김효주, 양희영, 주수빈이 등과 공동 24위(2언더파 70타)로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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