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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설악산 자생식물원 연계 생태탐방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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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김철수 기자

승인 : 2025. 08. 05. 17:50

천혜의 산림환경과 자생식물원의 생물다양성 연결
단순한 등산로를 넘어 생태체험형 공간으로 재탄생
속초  자생식물원 연계 생태탐방로 위치도
속초 자생식물원 연계 생태탐방로 위치도./속초시
강원 속초시가 자연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산림휴양 관광지를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일상 속 생태 힐링 공간을 제공한다.

속초시는 국비와 도비를 포함해 특별교부세 및 특별조정교부금 등 총 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설악산국립공원 자생식물원과 연계한 생태탐방로 조성사업(1구간)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노학동 산 337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1구간 사업은 △신규 탐방로 0.69km 개설 △계절초화원(화단) 4668㎡ 조성 △기존 설악누리길 0.96km 구간 정비가 주요 내용이다.

특히 초화원 구간은 기존 훼손지 복원과 함께 사계절 꽃을 피우는 초화류, 관목, 갈대 등을 자연 친화적으로 식재해 경관 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1구간을 12월 준공 목표로 추진한다. 이어지는 2구간 0.50km 구간에 대해서는 강원도 지방전환사업을 신청한 상태로 내년 6월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병선 시장은 "이번 생태탐방로는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자연을 체험하며 치유와 여유를 누릴 수 있는 도시형 생태관광 자원"이라며 "자생식물원과 연결되는 시너지 효과를 통해 속초의 산림 관광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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