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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열차사고 수사 본격화…고용부·경찰, 코레일 본사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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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5. 09. 01. 09:46

확보 자료 토대로 중처법·산안법 위반 여부 엄정 수사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신속·철저한 원인 규명”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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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자 7명이 발생한 '경부선 열차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1일 코레일 본사와 대구본부에 대해 강제 수사에 나섰다. /연합뉴스
고용노동부(고용부)와 경북경찰청은 지난달 경북 청도군에서 발생한 열차 사고와 관련해 코레일 본사 등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경북경찰청은 근로감독관과 경찰 65명을 투입해 코레일 본사와 대구본부, 하청업체 본사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1일 밝혔다.

고용부와 경찰은 철도 진입 허가, 사전 계획 등 관련 서류와 PC, 관계자들의 휴대폰 등을 확보하고, 운행 중인 열차에 의한 충돌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루어졌는지를 중심으로 면밀히 살펴볼 방침이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된 증거자료를 바탕으로 사고의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하는 한편,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엄정, 신속하게 수사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19일 오전 10시50분께 경북 청도군 경부선 철도에서 절토사면 점검 중이던 작업자 7명이 운행 중이던 열차에 부딪혀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쳤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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