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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의회, 5일 제187회 임시회 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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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진현탁 기자

승인 : 2025. 09. 06. 08:08

시의회, 청렴 서약식도 개최...반부패·청렴 실천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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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훈 포천시의장이 지난 5일 제187회 임시회를 폐회하고 있다./포천시의회
경기 포천시의회는 지난 5일 제187회 임시회를 폐회하고 8일간의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안건 심사에 앞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는 김현규 의원과 조진숙 의원이 집중호우로 인한 반복되는 피해와 행정의 미흡한 대응을 지적했다.

이어 본회의에서는 안건 심의를 통해 조례안 10건, 동의안 등 기타안건 14건 등 총 24건의 안건이 심의·의결됐다.

특히, 지난 1일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에서 심의한 의원 발의 조례안 6건 모두 원안 가결되며 각 분야의 입법 성과를 남겼다.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진행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1378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에서 총 8억 4729만원을 삭감해 수정의결했다.

주요 삭감 내역으로는 △한탄강 홍수터 시설정비 1억 5000만원 △한탄강 미디어 아트파크 관람시설 조성사업 4억원 △산업단지 입주기업 지원 연구용역비 3610만원 등이다.

김현규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POOL예산의 목적에 맞지 않는 부적절한 사용을 지양하고, 사업 목적과 법적 요건을 충분히 검토하여 예산을 편성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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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의원들이 지난 5일 '외국인근로자 주거안정을 위한 농지법 시행규칙 개정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포천시의회
임종훈 의장과 연제창 의원이 공동 발의한 '외국인근로자 주거안정을 위한 농지법 시행규칙 개정 촉구 건의안'은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임종훈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현안들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성과를 만들어 낸 의미 있는 회기였다"라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대책, 외국인 근로자의 주거 안정, 추경예산 심의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사안을 다룬 만큼, 집행부와 함께 실질적인 변화가 나타날 수 있도록 끝까지 점검하고 뒷받침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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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훈 포천시의장이 지난 5일 의회사무과 직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청렴 서약식에서 서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포천시의회
이날 포천시의회는 임시회가 폐회한 후 의장과 의회사무과 직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 서약식을 개최했다. 깨끗하고 투명한 의정활동을 실천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이번 서약식은 법과 원칙의 철저한 준수, 금품 및 향응 수수 금지, 공정하고 책임 있는 업무 수행, 권한 남용 및 이권 개입 근절 등을 담은 서약서에 서명하며 청렴 의지를 재확인했다.

포천시의회는 앞으로도 반부패·청렴 문화를 확산시키고, 시민 중심의 책임 있는 의정 구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진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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