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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청주·보은 방향 연결로 공사가 완료됐으며,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주관으로 이날 오후 2시 공사 현장 사무실에서 개통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방윤석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 김현기 청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빈과 내수읍 및 율량·사천동 주민들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국동 교차로 연결로 공사는 청주시와 대전지방 국토관리청이 총사업비 150억원(국비 75억원, 시비 75억원)을 투입해 3순환로와 충청 내륙(율량~증평)으로 연결하는 도로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2024년 4월 착공해 약 1년 8개월 만에 완공했다. 이번에 보은·청주 방향(율량↔용정) 연결로(Ramp-G, H)가 개통됨에 따라 국동 교차로는 증평·청주·보은 등 모든 방향이 입체적으로 연결되며, 3순환로의 순환 기능이 완성됐다.
교차로 통행 안전성이 크게 향상되는 것은 물론, 상리교차로~용정교차로 구간 이동 거리는 약 3.0㎞, 주행 시간은 약 7분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청주 도심으로 유입되는 교통량이 분산돼 도심 교통 혼잡 완화 효과가 나타나고, 지역 간 이동성과 도심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국도 본연의 간선 기능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번 연결로 개통으로 증평~청주~보은 방향 간 이동이 한층 더 안전하고 원활해지면서 '청주 생활권 25분 시대' 완성도가 한층 더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우리 청주가 더욱 빠르게 성장·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권 최대 우회도로 공사인 이번 3차 우회도로 전 구간 개통은 역사적 의미가 있다. 과거 상당산성 지하 관통 여부 문제로 도로 위치를 낭성면 쪽으로 더 넓혀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전체적인 공사 일정과 사업비 문제 등으로 현 위치가 확정됨에 따라 개통 시기가 대폭 앞당겨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