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4.55%에서 대폭 상향
대미 반도체 수출 호조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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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룽(梁金龍) 중앙은행 총재는 이와 관련, 반도체 등 대만 상품에 대한 미국 산업계의 수요가 올해 강한 경제 성장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만은 올해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 수요에 힘입어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이로 인해 올해 11월 말까지 대만의 대미 무역흑자는 1438억 달러(212조4000억 원)로 작년 연간 무역 흑자액 647억 달러의 두배를 넘어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흑자는 대부분 첨단 기술 제품의 수출 호조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만 중앙은행은 또 이날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재할인율을 2.00%로 동결했다. 이외에 올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전망치는 지난 9월의 1.75%에서 1.66%로 하향 조정했다. 또 내년에는 1.63%로 내다봤다.
양 총재는 이와 관련, "인플레이션이 완만하게 유지된다면 금리를 인상할 근거가 없다"고 밝히면서도 "내년 미국 연준의 통화 정책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완전히 여유만만한 자세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하기야 근래 들어 최근처럼 경제가 잘 나간 적이 없었던 만큼 충분히 그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