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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군사 핫라인 4년 만에 복구…아부다비서 고위급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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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승인 : 2026. 02. 06. 14:31

러·우크라 대규모 포로 교환
UKRAINE-RUSSIA-CONFLICT-WAR-PRISONERS <YONHAP NO-1003> (AFP)
2022년 마리우폴 방어전 당시 포로로 잡혔다가 5일(현지시간) 석방된 루슬란을 그의 아내가 껴안고 있다./ AFP 연합
미국과 러시아가 4년 넘게 단절됐던 고위급 군사 대화 채널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AP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재임 이후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외교적 행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양국 관계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 유럽 사령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양측이 지속적인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이번 군사 소통 채널 복구가 일관된 군사적 접촉 창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양국의 고위급 군사 소통은 우크라이나 침공을 앞둔 2021년 말부터 중단된 상태였다.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이번 고위급 군 관계자 회담에는 알렉서스 그린케위치 미·나토 유럽군 사령관을 비롯해, 스티브 위트코프 트럼프 대통령 특사와 제러드 쿠슈너가 배석해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을 중재했다.

협상 직후 양측은 대규모 포로 교환을 실시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포로 수용소에서 자국 군인 157명과 민간인 3명을 인계받았다고 밝혔다.

같은 날 우크라이나 측도 군인 150명과 민간인 7명이 복귀했다고 발표했다. 이 중 일부는 심각한 저체중과 심리적 외상을 겪었다고 당국은 덧붙였다.

이러한 가운데 러시아는 전날 밤에도 드론 183대와 탄도 미사일을 동원해 우크라이나 전역을 공습했다. 우크라이나 역시 러시아 본토와 크름 반도 일대에 드론 공격을 감행하며 팽팽한 대치를 이어갔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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