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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니보틀은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두 치어리더와 함께하는 울릉도 200% 즐기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게재된 영상에는 빠니보틀과 절친한 곽튜브가 함께 울릉도를 여행간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은 울릉군청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영상으로 총 3편의 시리즈 가운데 마지막 편이었다. 특히 2편 공개 이틀 만에 3편이 올라와 관심을 모았다.
앞서 곽튜브는 지난 16일 왕따 가해를 받고 있는 이나은과의 이탈리아 여행 영상을 올려 비난을 받았다. 곽튜브는 여러 방송에서 자신이 학창시절 학교폭력을 당한 사실을 밝힌 바 있어 이나은과의 여행 영상이 정당한 게 맞냐는 지적이었다.
논란이 커지자 곽튜브는 "이번 영상은 제가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놓쳤던 부분들이 있었다"며 "제 개인적인 감정이 모두의 입장이 되지 않도록 깊이 생각하겠다"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러나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자 곽튜브는 18일 다시 한 번 사과문을 게재하고 "저는 이나은 씨를 학교폭력 가해자로 알고 차단을 했다가, 판결 기사를 본 뒤 오해했다는 생각에 미안하다는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우연한 자리에서 이나은씨와 친분이 생겼고, 다른 생각 없이 미안한 마음만이 앞섰기에 이탈리아 여행을 제안한 것이었다. 저는 여러 매체에서 밝힌 것처럼 학교 폭력의 피해자로서 시간이 흐른 지금 이 순간에도 얼룩과도 같은 상처를 가지고 있다. 상처의 깊이와 흔적은 다 다른 것인데 나에게도 상처가 있으니 누구보다 이 문제를 잘 이해할 수 있겠다 생각했던 저의 자만이었다"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빠니보틀과 곽튜브의 여행 영상에는 응원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빠니보틀이) 이 악물고 편집 빨리 해서 올려준 느낌" "타이밍 기가 막히다" "자기 사람 챙기는 모습이 멋있다" "비난 여론 한 번 형성되면 물타기를 하는 사람들이 태반인데 (빠니보틀이) 눈치 보지 않아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