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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범 레이서 기념 사업회, 생명나눔실천본부에 환자치료비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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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4. 09. 30. 10:49

올해로 3번째 전달식...상금 700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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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범 레이서 기념 사업회에서 올해 3번째로 전달식을 가졌다.(기념촬영하는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스님(가운데), 고(故) 서승범 선수 모친 정연정 교수(오른쪽)와 서승범 레이서 기념 사업회 운영위원장인 개그맨 한민관)/제공=생명나눔실천본부
생명나눔실천본부는 지난 27일 본부 회의실에서 서승범 레이서 기념 사업회가 환자치료비 지원금으로 상금 700만원을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3번째인 전달식에는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스님, 고(故) 서승범 선수 모친 정연정 교수와 서승범 레이서 기념 사업회 운영위원장인 개그맨 한민관 등이 참석했다.

고 서승범 선수는 누구보다 차와 함께 달리는 것을 좋아했지만 안타깝게도 2017년 6월 서른 한 살에 신부전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기념 사업회 대표로 상금을 전달한 고 서승범 선수와 절친이였던 한민관 선수는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레이서로 활동을 시작하여, 2015년 슈퍼레이스 N9000 클래스 챔피언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한민관은 레이싱 외에도 모터스포츠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홍보활동에도 참여하여 유명세와 인기를 바탕으로 레이싱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서 선수 어머니인 정연정 동국대 교수는 "아들이 평소 어려움에 처한 친구나 지인을 도와주는 선행을 했기 때문에 그 뜻을 이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주기위해 어려운 상황에 처한 환자들을 돕고자 기부하게 지원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서승범 레이서 기념 사업회는 고인의 마음을 담아 국내 모터스포츠 발전을 위해 2018년 출범했다. CJ슈퍼레이스와 현대N페스티벌 레이싱 경기 매 라운드마다 가장 매너 있는 경기를 펼친 선수에게 페어플레이상을 시상하고 있다. 고인과 형제처럼 지냈던 미국 퍼듀 대학의 친구 7명과 절친했던 동료 드라이버 7명 등 모두 14명이 운영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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