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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티클] 요즘 MZ세대는 ‘뇌가 썩었다?’ 2024 옥스퍼드 사전 선정 올해의 단어 ‘뇌썩음’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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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요돈 기자

승인 : 2025. 03. 19. 06:00

[리스티클] 요즘 MZ세대는 '뇌가 썩었다?' 2024 옥스퍼드 사전 선정 올해의 단어 '뇌썩음' 증상 


2024년 옥스퍼드 사전이 

선정한 '올해의 단어'는

‘뇌썩음’이었습니다.


뇌썩음은 

온라인 콘텐츠를 과도하게 소비해

정신적·지적 상태가 악화되는 현상을 의미하는데요.

과도한 ‘숏폼’ 시청 등을 원인으로 꼽습니다. 


짧은 시간 동안

아주 짧은 자극적인 영상을

연속으로 보는 것에 

길들여진 뇌는 학업과 업무뿐만 아니라

일상도 불편하게 하는데요.


뇌썩음 증상,

어떤 것이 있을까요?



▲집중력 저하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정보를 습득하고 처리하는 걸 반복하면서,  

①집중하기 어려워지고 산만해짐

②깊이 있는 작업 수행이 어려워짐

③학업·업무 수행 능력이 떨어지고 의사소통, 일상생활에도 나쁜 영향을 미침



▲기억력 감퇴

계속해서 새로운 자극에 노출되면서,

①습득한 정보를 장기 기억으로 저장하는 능력이 떨어짐

②인지 기능, 감정 조절 등이 어려워짐

③학업·업무 수행 능력이 떨어지고 의사소통, 일상생활에도 나쁜 영향을 미침



▲충동 조절 감퇴

노력이나 방해 없이 자극적인 영상에 접근하면서,

①충동적인 생각, 행동에 대해 인내하지 않게 됨

②즉각적인 만족감, 쉬운 보상을 추구하는 경향이 생김

③일상생활에서도 자제력이 떨어지고 충동적인 행동을 하게 될 수 있음



▲수면 장애

자극적인 영상에 중독돼,

①수면 시간이 줄어듦

②수면을 하더라도 높은 품질의 수면을 하지 못함

③수면의 양과 질 모두 낮아져 만성피로는 물론 질병이 발생할 수 있음



▲두통

짧은 시간 많은 정보가 들어오면서,

①뇌 과부하로 스트레스가 쌓이고 뇌가 과각성, 과활성화 상태가 됨

②뇌뿐만 아니라 눈의 피로도도 증가

③만성적인 두통·편두통으로 이어질 수 있음



▲불안·우울·무기력

많은 정보를 빠르게 접하고 처리하면서,

①긴장감 증가, 과민반응 증상, 심장박동 빨라짐 등으로 불안감 커짐

②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하는 일과 시간 동안 우울, 불안, 무기력 커짐

③의욕, 식욕 등이 떨어져 정신·감정·신체적 에너지 전체적으로 낮아질 수 있음



▲자극 추구

자극에 길들여지고 내성이 생기면서,

①점점 더 강한 자극을 찾게 됨

②일상에서는 만족을 느끼기 어려워짐

③영상 배속을 높이는 등 점점 더 강한 자극을 찾게 됨



▲현실감 상실

점점 더 강한 자극을 찾고, 더 강한 자극에만 반응하게 되면서,

①현실에 대해 점점 무감각해짐

②취미, 인간관계, 소통, 성취 등에 흥미를 잃음



▲인간관계 어려움

집중력 저하, 우울, 자극 추구, 현실감 상실 등으로,

①상대방과 대화에 집중하기 어려움

②인간관계를 맺는 것에 흥미가 생기지 않음


<디자인: 박종규기자 hosae1219@asiatoday.co.kr>


박요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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