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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석 대표 “DB하이텍 가동률 90% 넘겼다…올해 반드시 턴어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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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최지현 기자

승인 : 2025. 03. 20. 09:29

제72기 정기주주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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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석 DB하이텍 대표이사(사장)가 20일 오전 경기 부천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최지현 기자 @chojyeonn
조기석 DB하이텍 대표이사(사장)가 "현재 DB하이텍의 가동률이 90%를 상회해 올해 이에 따른 매출과 영업이익의 회복이 기대된다"며 "꾸준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반드시 턴어라운드하겠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20일 오전 경기 부천시 DB하이텍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제72기 정기주주총회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올해 파운드리 산업은 조심스럽게 회복을 전망하고 있지만, 대내외적으로는 여전히 다양한 위험에 둘러싸여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앞서 파운드리 시장의 더딘 회복과 심화된 반도체 패권 싸움으로 시장의 어려움이 지속됐다"며 "불안한 정국으로 요동치는 경제 지표와 해외 곳곳의 국지적 갈등으로 불확실성 또한 심각한 한 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국면에 대응하기 위해 초비상경영체제를 운영했고, 전사적인 노력을 진행했다"며 "오랫동안 쌓아온 고객과의 신뢰,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가동률 하락을 최소화하고 경쟁사 대비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조 사장은 '초격차 지속', '고효율 경영', '미래 준비', '주주환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시장에서 살아남을 최선의 방어이자 무기는 초격차 기술력"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할 수 있는 BCD에서의 기술 격차를 지속하며 자동차용 전력반도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스페셜티 CIS 기술을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말했다.

또 "무엇보다도 가동률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외에도 고부가 제품군 확대, 해외 포트폴리오 다양화, 디자인 인·윈 확대, 혁신적 원가절감 등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조 사장은 "DB하이텍은 세계 최고 기술 경쟁력을 갖춘 시스템반도체 회사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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